'안녕하세요! 정신여고 연극반 17기 최정입니다.'라는 말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젨연습했던 때가 있었다.

젨1996, 1997... 내 삶에 있어 결코 지울 수 없는 해.

젨지우고 싶지 않은 그 시절들... 이제 아련한 추억으로 가라앉았다.

졇뽀臼� 질 수 없는 것들.. 말해도 모르는 것들을 우리는 차곡차곡 쌓아갔다.

�1996..대선배들 앞에서 어설프게 치뤄진 신입생 환영회.. 7명의 아이들이 17기... 동기란 이름으로 묶인

날이었다. 그리고 농부가.... 이 노래를 어떻게 잊을 수가 있을까?... 우리들만의 이 노래를... 진도 아리랑,

사랑가... 하루하루 고됨이 우리를 아프고 다치게 했지만.. 그것이 추억이 되리라곤 우리중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스탠드의 밝은 조명과 달... 그 아래서 운동장 10바퀴... 땀과 물을 뒤집어 쓰고 우리는

부둥켜 안고 좋아했었다.. 트레이닝.. 짜장면..'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모여서 당신의 기쁜 날을

축하합니다.'

우리의 조각 대사... 산불..유리동물원..진자와 복희..카뮈의 '오해'..마지막 포옹...발성연습..운동장..

속풀이..눈물..한강......

그리고 우리의 첫 공연 연습이 시작되었다.... 젨젨젨젨젨

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1996년으로(다음이야기)-

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젨�